[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판 ‘프로듀스101’인 텐센트TV ‘창조101’ 측이 우주소녀 선의와 미기의 팀 탈퇴 선언에 반박했다.
앞선 9일 우주소녀의 중국 소속사인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선의와 미기가 ‘창조101’ 데뷔 걸그룹인 로켓소녀를 탈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불합리한 스케줄 안배와 멤버들의 심신 스트레스를 이유로 들었다.
이에 대해 ‘창조101’ 측은 9일 저녁 ‘창조101’ 공식 웨이보와 로켓소녀 공식 웨이보에 성명서를 게재해 입장을 밝혔다. ‘창조101’ 측은 “(위에화가 지적한) ‘아티스트의 심신 건강을 고려하지 않았다’ ‘독단적 업무 처리 방식’이라는 두 가지 이유로 계약 해지를 언급하는 것에는 법적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로켓소녀 탈퇴를 선언한 위에화엔터테인먼트의 우주소녀 선의와 미기, 마이루이엔터테인먼트 소속 멤버 장쯔닝에 대한 독점 매니지먼트 권리를 주장했다. ‘창조101’ 측은 “(광고주 등) 모든 합작사들이 (로켓소녀 매니지먼트사인) 저우톈엔터테인먼트의 세 멤버에 대한 독점 매니지먼트권을 존중해주길 바란다”면서 “우리 회사의 정당한 권익을 침해하는 합작을 불허한다”고 강조했다.
‘창조101’의 로켓소녀와 위에화엔터테인먼트의 우주소녀 양측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상태에서 로켓소녀는 데뷔 쇼케이스 일정을 일방적으로 공지했고, 이에 불복한 우주소녀 측이 미기와 선의의 로켓소녀 탈퇴를 선언했다. 팽팽한 대립 상태다. 양측 팬들의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지난 6월 종영한 중국 텐센트TV ‘창조101’에서는 우주소녀 두 멤버 미기와 선의가 출연, 각각 1위와 2위에 올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우주소녀 선의, 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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