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SNS 글에 팬이 적은 댓글에 대한 경솔한 대응으로 논란을 낳았던 아이콘 구준회, 이에 앞서 대만에서는 ‘중국팬’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대만 매체 징저우칸 보도에 따르면 아이콘 구준회는 지난 22일 린커우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콘 콘서트에서 3500명의 대만 관객이 모인 가운데 “중국 팬들”이라고 말해 논란을 낳았다.
이날 공연에서 아이콘 멤버들은 한국어와 중국어를 사용하며 팬들과 소통에 노력했다. 그런데 구준회가 찬물을 부었다. 구준회가 중국어로 “저는 YG BOSS입니다, 중국 팬 여러분”이라고 말해 다른 멤버와 관객들을 놀라게 한 것. 대만 팬들에게 중국 팬이라 지칭하자 일부 관객들이 “대만”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구준회의 발언을 정정했다.
구준회는 차가워진 분위기를 의식한 듯 큰 소리로 “여러분 사랑해요”라고 중국어로 외쳐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이같은 발언은 현지 매체를 통해 보도돼 대만 일부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구준회는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에 일본 감독 기타노 다케시 관련 게시물을 게재한 데 한 팬이 “기타노 다케시 혐한 논란 있어요. 관련 글 제발 다 삭제해주세요”라고 하자, 구준회는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용~~싫어용”이라고 댓글을 남겨 팬을 무시했다는 지적으로 곤욕을 치렀다.
논란이 커지자 구준회는 해당 글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 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구준회)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