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I Believe I Can Fly’를 부른 미국 유명 알앤비 가수 알 캘리가 불륜으로 피소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ABC 등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시시피에 사는 케니 브라이언트라는 남성은 알 켈리가 자신의 결혼 생활을 망쳤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브라이언트는 고소장에서 알 켈리가 케니 브라이언트의 아내인 아시아 칠드레스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칠드레스가 2012년 자신과 결혼하기 전 알 켈리와 연인 관계였으며, 지난해 알 켈리의 콘서트에서 만나 재결합해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칠드레스가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미시시피에서 조지아 주로 이주하자고 했으나 사실은 알 켈리와 더욱 가까워지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사를 하며 재정적 어려움에 처하게 됐고, 브라이언트 자신은 좋은 직장을 다시 찾기 어려워졌다고도 호소했다. 칠드레스가 이혼을 요구한 것 역시 알 켈리 때문이라는 설명.
한편 알 켈리 측은 이번 소송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미국의 가수이자 작곡가인 알 캘리는 1992년 1집 음반을 내며 솔로 활동을 시작해 ‘I Believe I Can Fly’를 비롯해 ‘Bump ‘N Grind’, ‘I’m A Flirt’ 등 히트곡을 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알 켈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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