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할리우드에 진출한 중국 배우 장쯔이가 하비 웨인스타인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17일 AP통신에 따르면 장쯔이 측은 장쯔이가 하비 웨인스타인 성희롱 피해자가 아니라고 밝혔다. 장쯔이는 웨인스타인 컴퍼니가 제작에 참여한 ‘와호장룡’에 출연해 월드스타 반열에 올랐다.
장쯔이는 AP통신에 “하비 웨인스타인과 같이 일하지 않게 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가 ‘와호장룡’ 이후 함께 일하자고 제안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장쯔이는 “하비 웨인스타인의 제안은 늘 그의 구미에만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나는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고 하비 웨인스타인의 제안이 불공평했다고 지적하며 “오스카가 배우들의 꿈이라고는 하지만 나는 (제안이) 옳지 않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미국 뉴욕 타임스의 보도로 영화계에서 공공연하게 벌어진 유명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희롱, 성추행이 폭로된 가운데, 하비 웨인스타인은 자신의 회사인 웨인스타인 컴퍼니에서 해고됐으며, 아카데미협회에서도 제명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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