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래퍼 디플로가 총기 사고로 숨진 XXXTentacion(20·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 Jahseh Dwayne Onfroy)을 애도했다.
디플로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아이는 천재였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리며 슬픔을 토로했다. 디플로는 “XXXTentacion은 진정한 아티스트였다. 그는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잘못을 저지르기도 했지만, 매우 어렸고, 열심히 일했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했다. 그리고 그는 모두를 많이 사랑했다. 모든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살았다”고도 전했다.
디플로는 “그는 큰 상상력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나와 스크릴렉스와 함께 다음 앨범을 끝내는 것이 그의 목표 중 하나이기도 했다. 나는 이번 주에 그를 LA로 초대했다. 그가 올지 궁금해하고 있었다. 그는 삶의 매 순간을 창조하는데 썼다. 나는 이 아이를 사랑한다. 그는 나에게 약속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하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18일 빌보드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XXXTentacion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오토바이 가게에서 변을 당했다.
XXXTentacion은 얼마 전까지 임신한 여자친구 폭행 등 숱한 논란을 모았으나, 2016년 발표한 ‘룩 앳 미’로는 빌보드 차트까지 입성한 인물이다. 이 노래로 빌보드 핫100 34위를 기록했다. 최근 플로리다에서 자선 공연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도 알려져 안타까움을 배가시키고 있다. 디플로 외에도 카니예 웨스트, 카일 에드워드 등이 XXXTentacion을 애도하는 추모 메시지를 잇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SNS(디플로, XXXTent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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