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당신은 사과할 필요가 없어요”
1980년대를 풍미했던 팝의 전설, 영국 싱어송라이터 보이 조지(Boy George)가 록밴드 퀸(Queen)의 프론트맨으로 활동 중인 팝스타 아담 램버트(Adam Lambert)에게 뭉클한 메시지를 전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보도에 따르면, 보이 조지는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아담 램버트, 그리고 퀸 멤버들을 향한 열정 가득한 찬사를 올렸다.
“퀸과 함께하는 아담 램버트의 공연을 보러 호주 시드니에 다녀왔다”는 보이 조지는, “정말이지 굉장했다. 아담 램버트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혼이 빼앗기는 듯했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아담 램버트는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에 대해 미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보이 조지는 “아담 램버트는 자신만의 개성으로 시대를 초월한 노래들에 영혼을 불어넣고 있다”며 “그는 그 자체로 훌륭한 아티스트”라고도 감탄했다.
퀸 두 멤버에 대해서는 “브라이언 메이(Brian May)가 부른 ‘Love Of My Life’는 최고였다. 로저 테일러(Roger Taylor)의 ‘It’s A Kind Of Magic‘ 연주도 끝내줬다. 감정이 북받치는 것을 느꼈다”며 “모든 것을 갖춘 밤이었다”고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
아담 램버트는 2012년부터 퀸의 메인보컬을 맡고 있다. “프레디 머큐리는 나에게도 큰 영웅”이라는 아담 램버트는, “나는 언제나 그분이 자랑스럽다. 프레디 머큐리라는 위대한 가수를 결코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최대한 기존의 것을 지키면서, 나의 스타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퀸의 음악을 사랑하고, 프레디 머큐리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었는지를 관객들이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전한 바 있다.
아담 램버트와 퀸은 올 중순까지 유럽 투어를 앞두고 있다. 더불어 아담 램버트의 새 앨범은 올해를 넘기지 않을 전망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워너뮤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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