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미국 래퍼 XXXTentacion(20·Jahseh Dwayne Onfroy)이 총기 사고로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빌보드를 비롯한 다수 외신에 따르면, XXXTentacion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오토바이 가게에서 사고를 당했다. 대리점을 둘러본 후 자신의 차를 타고 떠나려던 중 변을 당했다. 차 안에 있던 지갑도 도난당했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XXXTentacion은 1998년 1월 23일 플로리다에서 태어났다. 2014년부터 사운드클라우드 등을 통해 노래를 공개했다. 2016년에는 ‘룩 앳 미’로 빌보드 차트에도 진입한 인물. 이 노래는 빌보드 핫100 34위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화제만큼 논란도 많았다. XXXTentacion은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어려서부터 폭행 관련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임신한 여자친구를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로 법정 다툼에도 휘말렸다. 동거한 여성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도 있다고 한다. XXXTentacion은 강도, 무기 소지 혐의로 수감된 전력도 있다.
현재 카니예 웨스트, 카일 에드워드, 디플로 등이 XXXTentacion을 향한 애도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XXXTentacion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주, 플로리다에서의 자선 행사를 예고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SNS(XXXTentac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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