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의 실사판 감독이 확정됐다.
15일 일본 오리콘은 ‘500일의 썸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등을 연출한 마크 웨브 감독이 실사판 ‘너의 이름은.’의 연출을 맡는다고 실사판 프로듀서인 가와무라 겐키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연출을 맡은 마크 웨브 감독은 ‘500일의 썸머’에서 현실적이고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은 사랑을 그려 로맨스의 명작으로 꼽힌다. 판타지 로맨스인 ‘너의 이름은.’이 마크 웹 감독의 손에서 어떻게 실사로 재탄생할지 주목된다. 원작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좋아하는 감독이라서 기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할리우드 실사판 ‘너의 이름은.’은 미국 시골에 사는 원주민 소녀와 시카고 도시에 사는 소년의 몸이 뒤바뀌는 이야기를 그린다. 다가올 재앙을 예견한 두 사람의 고군분투도 담긴다. 원작과 같은 줄거리다. 제작 및 개봉 일정, 제목, 캐스팅 모두 미정이다.
2016년 8월 일본에서 개봉한 ‘너의 이름은.’은 현지에서 역대 흥행 수입 2위를 기록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너의 이름은’ ‘500일의 썸머’ 스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