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 역을 맡았던 대만 톱배우 서희원이 자녀의 연예계 데뷔를 반대했다.
서희원은 최근 대만판 엘르와의 인터뷰에서 둘째를 낳을 때 수술대 위해서 죽을 고비를 넘겼다고 고백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서희원은 “그때 혼자 응급실에 갔었는데 몸 상태 때문에 의사가 무통 주사를 놓을 수 없다고 해 매일 너무 아파서 눈물을 흘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서희원은 아이들의 연예계 데뷔에 대해 묻자 “절대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화려한 연예계가 매우 매력적으로 보이겠지만 그 뒤에는 분명 고충이 있다. 게다가 자유도 잃게 된다”면서 “아이가 자유롭게 살기를 바란다. 아이들에게 연예계의 잔혹한 현실을 얘기해줄 것이다”며 반대의 뜻을 재차 강조했다.
대만판 ‘꽃보다 남자’에서 금잔디 역인 산차이를 연기해 스타덤에 오른 대만 톱 여배우 서희원은 중국의 ‘베이징 재계 F4’로 불리는 재벌 2세 왕소비와 2011년, 만난 지 1개월 만에 깜짝 결혼했다. 결혼 3년 만인 2014년 첫 딸을 얻었으며, 2016년 아들을 낳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엘르 타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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