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중국 배우 판빙빙이 탈세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감금 위기설까지 나돌고 있다.
판빙빙의 탈세 의혹은 지난 6월부터 시작됐다. 당시 중국 CCTV 진행자 출신 추이융위안(최영원)은 판빙빙의 세금 탈세 의혹을 제기한 것. 그에 따르면 판빙빙은 영화 특별출연 계약서의 출연료를 달리 적어 이중으로 작성하거나, 영화 촬영 4일 만에 6천만 위안(약 97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결국 판빙빙은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이후 3개월 동안 판빙빙의 행방이 묘연한 상황. 일각에서는 판빙빙이 출국금지 조치 및 가택연금을 당했으며, 탈세 혐의에 대해 조사받고 있다는 소문이 나왔다.
판빙빙에 대한 소문은 계속 이어졌다. 판빙빙이 미국 망명 신청을 했다고 홍콩 매체가 보도한 것. 성룡이 판빙빙의 미국행을 제안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성룡 측은 대만 매체인 ET투데이에 “판빙빙이 성룡의 제안으로 미국으로 정치적 망명을 하려 한다는 보도 내용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면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뿐만 아니라 판빙빙이 공안에 감금된 상태라는 소문이 파다하다고. 고위급 인사는 대만 ET투데이를 통해 “판빙빙은 갇혀 있다. 정말 참혹하다.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수많은 소문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판빙빙은 물론, 당국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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