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실사판 연출을 맡은 가이 리치 감독이 캐스팅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가이 리치 감독은 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E뉴스에 윌 스미스가 램프의 요정 지니 역 합류가 유력한데 대해 확답하지 않으면서도, 이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감독은 “윌 스미스를 정말 좋아한다. ‘알라딘’을 윌 스미스와 함께 한다면 매우 행복할 것 같다. 모든 것이 흥미롭다.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이 리치 감독은 연출 방향에 대해 “뮤지컬로 안 만들기는 힘들 것”이라며 실사판 역시 애니메이션처럼 뮤지컬 영화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말하기에는) 많이 이르다. 이제 막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배우 캐스팅을 보고 있다. 아직 딱 맞는 방향을 찾지 못했다”고 말을 아꼈다.
아그라바의 좀도둑 알라딘과 술탄의 딸 자스민의 사랑과 모험을 담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은 1992년 개봉해 전 세계 관객에게 사랑을 받았다. 실사판 ‘알라딘’은 주요 배역에 중동계 배우를 캐스팅한다고 알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알라딘’,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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