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월드스타 성룡이 가수가 돼 노년의 사랑을 노래한다.
28일 대만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15년 만에 앨범을 발매하는 성룡은 이날 신곡 ‘애정노료'(愛情老了)의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했다.
나이가 든 뒤의 사랑을 노래하는 성룡의 신곡 ‘애정노료’에는 아들 방조명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2008년 방조명이 성룡에게 선물한 노래라고.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성룡은 “(이 노래는) 임봉교(아내)에게 보내는 연인의 날 선물이다”고 말해 함께 산 지 35년 된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작 연인의 날인 칠석에는 일 때문에 가족과 함께 하지 못 했다고. 성룡은 “나와 우리 부모님, 가족에게는 매일이 연인의 날이다”고 말해 낭만적인 면모를 보였다. 과거 아내에게 약 20만 원 상당의 장미 꽃다발을 보냈다가 “제 정신이냐, 돈으로 주면 며칠은 쓸 텐데”라고 혼이 난 적도 있다고 토로했다. 신곡은 집에서 아내에게 들려줬고, 아내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도 성룡은 덧붙였다.
성룡은 배우 출신 임봉교와 198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카페에서 간소하게 결혼식을 치르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