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엠넷 ‘프로듀스 101’을 표절했다는 지적을 받은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우상연습생’ 데뷔 인원이 확정됐다.
‘우상연습생’ 측은 마지막 생방송이 전파를 탄 6일 공식 SNS 웨이보를 통해 데뷔를 확정한 9인을 정식 소개했다. 팀명은 NINEPERCENT(9%)로, 100명 중 선발된 최고의 9인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막을 내린 ‘우상연습생’에서는 채서곤, 전립농, 판청청, 저스틴, 임언준, 주정정, 왕자이, 소귀, 우장정이 1~9위를 차지, 최종 데뷔를 확정했다. 저스틴과 주정정은 엠넷 ‘프로듀스 101’에 참가했으나 데뷔에 실패한 멤버들로, ‘우상연습생’을 통해 중국에서 데뷔하게 됐다. 판빙빙의 남동생인 판청청도 3위로 데뷔에 안착했다.
한편, 중국 웹 예능인 아이치이의 ‘우상연습생’은 기획 단계부터 ‘프로듀스 101’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낳으며 한중 양국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엠넷 측은 ‘우상연습생’에 대해 “콘셉트와 구성, 진행 방식, 편집 방식, 세트 디자인 요소 등이 2016년과 2017년 한국 Mnet에서 방송된 <프로듀스 101>의 그것과 상당 부분 유사한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아이치이 ‘우상연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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