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아라시가 활동 중단을 선언한 데 이어 쟈니스 대표 그룹인 NEWS의 해체설 불거졌다.
10일 도쿄스포츠는 아라시의 활동 중단 선언이 소속사의 다른 그룹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깊어진 가운데, NEWS의 해체설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매체에 “아라시의 활동 중단 등 옛날의 쟈니스라면 절대 인정하지 않았겠지만 지금은 개인의 희망을 무시할 수 없는 시대다”며 “게다가 3년 전 SMAP 해체 소동으로 쟈니스에서 독립하려던 SMAP 멤버 4명을 악당 취급해 ‘블랙 기업’이라는 야유를 받았다. (아라시의) 오노 사토시의 뜻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SMAP과 아라시에서 풍파는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쟈니스 소속 다른 그룹들의 생존에도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특히 NEWS가 그 중심에 섰다. 보도에 따르면 아라시의 기자회견 며칠 전 온라인 상에서 이미 NEWS의 해체설이 확산되고 있었다는 것.
4인조 그룹 NEWS는 지난해 6월 멤버 코야마 케이치로가 미성년자에게 음주를 권유한 사실이 발각되며 큰 파문을 일으켰다. 자리에 동석했던 카토 시게아키도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멤버 중 한 명인 테고시 유야가 온라인 게임 중 자신의 계정으로 그룹 탈퇴의 뜻을 내비쳤다는 괴소문까지 돌았다.
관계자는 “3년 전에 테고시 유야가 ‘나는 언제든 쟈니스를 그만둬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진지하게 말했던 기억이 있다. ‘언제가지고 아이돌일 수 없기 때문에 다음을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고 귀띔하기도.
이어 관계자는 “(아라시의 활동 중단 선언도) 오노 사토시의 뜻을 존중한 팀의 선택이었던 만큼, 테고시 유야의 ‘아이돌을 그만두겠다’는 뜻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아라시, NEWS 이외의 그룹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내다봤다. 아라시의 활동 중단이 쟈니스 사무소의 본격적인 몰락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NEWS, SMAP, 아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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