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인기 록 그룹 GLAY가 난생처음 몰래카메라에 출연해 화제다.
일본 마이나비 뉴스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GLAY는 니혼 TV의 아침방송인 ‘슷키리’ 방송 3천 회 특집에 출연했다. 좀처럼 예능에 얼굴을 비치지 않는 GLAY의 새로운 도전이었다. GLAY는 이 프로그램에서 일반인을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진은 3천 회 특집 몰래카메라를 기획하며 시청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 1위를 차지한 GLAY와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지난 23일, 응모한 시청자 400쌍 예비부부 가운데 한 커플을 선정, 결혼식이 열리는 요코하마로 GLAY가 출동했다.
이날 GLAY는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 모르게 식장에 깜짝 등장, 부부와 하객들을 놀라게 했다. 감동한 신랑 신부는 눈물을 흘렸다고. GLAY는 부부를 위해 히트곡 ‘HOWEVER’와 신곡 ‘당신과 살아갈 거야’를 열창해 감동을 안겼다.
깜짝 이벤트에 성공한 GLAY는 “결혼식장에서 우리들의 노래를 부른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신랑 신부의 가족과 친구들의 표정을 가까이 보면서 노래를 부르는 동안 정말 행복했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GLAY는 일본의 대표적인 비주얼 록그룹으로 1994년에 데뷔했다. 베스트앨범 『REVIEW-BEST OF GLAY』은 487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G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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