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싸이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펜 파인애플 애플 펜(PPAP)’의 일본 코미디언 피코 타로가 출연한 것을 두고 일본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싸이의 새 뮤직비디오 ‘I LUV IT’에서 피코 타로가 등장하는 장면은 뮤직비디오가 시작된 후 35초부터 40초까지 5초에 불과하지만 반응은 뜨겁다.
일본 매체 KAI-YOU.net은 11일 싸이와 피코 타로가 호흡을 맞춘 데 대해 ‘한일 피코 피코 아티스트, 꿈의 공동 출연’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싸이를 ‘강남 스타일’로 대히트를 기록한 한국인 아티스트라고 소개했다.
특히 싸이의 히트곡 ‘강남 스타일’은 2012년 7월 유튜브에 공개된 뒤 같은 해 12월에는 유튜브 재생 건수 역대 1위를 차지하는 세계적인 대히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그 기세가 멈추지 않고 2014년에는 유튜브 조회수 카운터의 상한선인 21억 4748만 3647 뷰를 돌파해 현재는 28억 뷰 이상 재생되며 기록을 써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싸이와 피코 타로가 함께 하는 장면은 없지만 전 세계적으로 평가받은 아티스트들이 함께 한다는 건 의미가 크다면서 “향후 콜라보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피코 타로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싸이의 신곡을 게재하고 싸이, 이병헌과 함께 출연한 데 대해 감격했다.
한편 피코 타로는 지난해 8월 ‘PPAP’를 유튜브에 게재해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SNS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캐나다 팝가수 저스틴 비버가 그를 소개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일본 이동통신업체 소프트뱅크 CF에서 저스틴과 함께 출연하는 영광을 얻었고 지난 3월에는 도쿄 일본 부도칸에서 라이브를 성사시키며 명실상부한 아티스트로 인정받았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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