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 배우 판빙빙이 19살 어린 남동생 판청청에 관한 루머에 강력 대응했다.
19일 중국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식 성명을 발표, 명예훼손, 비방, 루머 유포 등 총 18건의 사건에 대한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그 가운데 1건은 19일 강제 집행 신청 절차가 시작됐다고 법률대리인 측은 밝혔다.
이 사건은 판빙빙과 남동생 판청청 관련 루머를 유포한 네티즌에 대한 것으로, ‘친링얼웨’라는 아이디의 웨이보 사용자는 판청청이 판빙빙의 남동생이 아닌 판빙빙의 사생아라는 루머 등을 온라인에서 퍼뜨린 혐의다.
앞서 베이징시 제1중급인민법원은 피고 친링얼웨에 대해 판빙빙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판빙빙에게 정신적 피해 보상금 6만 2500위안(1071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피고 측이 이를 기한 내 이행하지 않하 19일 강제 집행 절차가 시작됐다.
한편 판빙빙 측은 해당 사건 외에도 영화 출연료 이면 계약서 작성으로 인한 탈세설 등을 퍼뜨린 유포자와 언론에 대한 증거를 수집, 조사 중이며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경고해 향후 판빙빙을 둘러싼 루머에 대한 강경한 대응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인기 드라마 ‘황제의 딸’ 금쇄로 이름을 알린 판빙빙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 중화권 최고 스타 반열에 올랐다. 최근 탈세설, 도박설, 도미설 등 루머에 시달렸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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