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63세의 액션 스타 성룡이 액션 영화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24일 중국 신화사 보도에 따르면 성룡은 2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7 중국영화전 개막식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성룡은 “미래에는 스토리 중심의 영화와 예술적인 영화를 위주로 하고 액션 영화는 조금 줄일 것”이라며 “감독, 무술지도, 제작자로 변신할 뜻이 있다”고 말했다.
그간 250여 편의 작품을 찍었다는 성룡은 은퇴 시기에 대해 “나도 아직 정하지 못 했다”며 활동 의지를 드러냈다.
1962년 영화 ‘대소황천패’로 데뷔한 성룡은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얻은 후 1990년대 미국에 진출, ‘러시아워’ ‘턱시도’ ‘상하이 나이츠’ 등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했다. 지난해 중국인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공로상을 수상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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