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신흥 종교 귀의를 위해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일본 인기 여배우 시미즈 후미카가 1일 ‘센겐 요시코(千眼美子)’란 법명으로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이날 시미즈 후미카가 자신의 트위터에 “인스타그램 시작했습니다. 팔로우 부탁드립니다. 수시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눈을 꼭 감은 채 맥주 잔과 거품 모양의 이모티콘을 붙인 사진이 게재됐다. 이날 하루 동안 팬들의 ‘좋아요’는 5천 개를 넘어섰고 “귀엽다” “그동안 잘 있었나요?” “짧은 커트 머리 잘 어울려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시미즈 후미카는 앞선 2월 종교 단체 ‘행복의 과학’에 출가를 발표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또 같은 달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은 자서전 ‘전부 말해버려’를 출간하고 연예계 비화와 이전 소속사와의 갈등 등을 폭로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지난 20일에는 교단을 통해 소속사인 ‘레프로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종료된 사실을 밝혔으며, 23일 법명 ‘센겐 요시코’ 명의로 교단이 새로 설립한 연예 기획사 ‘아리(ARI) 프로덕션’을 통해 연예 활동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시미즈 후미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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