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엑소를 무단이탈해 중국에서 활동 중인 타오가 자신의 슈퍼카들을 공개했다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타오는 21일 자신의 SNS 웨이보 계정에 자신의 차를 공개하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타오는 “어린 시절의 꿈이었던 ‘칠성차’, 이제 한 대 남았다. 새로운 용이 출현할 걸 기대하니 신난다”고 알리며, 자신의 드림카 6대를 모은 것을 ‘드래곤볼’ 속 칠성구에 비교했다.
이어 타오는 “휴가 때 가장 하고 싶은 건 (차를) 전부 모아놓고 같이 사진 찍는 것. 인생 최대의 즐거움과 취미는 혼자 차 몰면서 음악 듣는 것”이라고 더해 자동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다음 말이 네티즌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타오는 “정말 재미있다. 여러분이 몇 년이 걸러야 ‘칠성차’를 모아놓은 이런 웨이보 글을 볼 수 있겠나, 진짜 힘들 거다, 하하하”라고 적었고,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허세에 혀를 찼다. “한심하다” “파산하면 철들래?” “구역질이 난다” 등 노골적인 비난이 이어졌다. “멋지기만 하다” “질추 나서 그런 거다”며 타오를 위로하는 댓글도 많다.
비난이 쏟아지자 타오는 자신의 웨이보 글에 댓글을 달아 심경을 밝혔다. 타오는 “웨이보에 뭘 올리면 자랑하기 좋아한다고 욕먹을까 무섭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아무 일 없는데”라며 “하지만 제일 좋아하는 것을 공개하는 게 좋은데 어떡하나, 나는 좋아하는 걸 숨기지 못하니 용서해 달라”고 적었다.
이어 타오는 “다 나 스스로 하나하나 꿈을 실현해가는 것이니 만약 여러분도 좋아하는 게 있다면 불가능하다 생각하지 말라. 생각하는 대로 행동해라”라고 자신을 비난하는 이들에게 항변했다.
한편 엑소로 데뷔한 타오는 2015년 건강 문제와 소속사로부터의 불공평한 처우 등을 이유로 팀에서 이탈,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타오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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