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은퇴를 선언한 프랑스 배우 알랭 드롱(81)이 마지막 영화에서 줄리엣 비노쉬와 호흡을 맞춘다.
AFP는 9일, 알랭 드롱이 지난 5일(현지시간) 벨기에에서 열린 국제영화제에 참석, “마지막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랭 드롱 마지막 작품의 파트너로 소피 마르소가 거론됐으나 일정상 무산됐다. 그 자리를 줄리엣 비노쉬가 채우게 됐다. 알랭 드롱의 마지막 작품은 올가을 촬영을 시작해 2018년 개봉 예정이다.
1960년작 ‘태양은 가득히’로 스타 반열에 올라 꽃미남 배우로 전 세계 여성들의 사랑을 받은 알랭 드롱은 지난 1998년에도 은퇴를 선언했으나 이후 다시 복귀한 바 있다.
알랭 드롱은 줄리엣 비노쉬와 공동 주연을 맡은 영화와 연극 ‘야생의 황혼’을 끝으로 배우에서 은퇴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알랭 들롱, 줄리엣 비노쉬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