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기타노 다케시가 자신의 소속사인 오피스 기타노를 떠나자, 이 회사 직원 30명이 오는 20일 집단 퇴사한다.
5일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복수 관계자를 인용, 오피스 기타노 직원들이 다수 퇴사해 규모가 축소되면 새로운 직원 채용을 통해 회사를 다시 꾸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기타노 다케시의 퇴사 이후 퇴사 희망자가 속출했으며 이미 사의를 밝힌 직원도 있었다. 잔류와 퇴사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속 연예인도 적지 않다는 전언이다. 오피스 다케시의 수장 격인 기타노 다케시의 퇴사로 회사가 공중분해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코미디언 출신의 영화감독 겸 배우 기타노 다케시는 영화 ‘소나티네’ ‘하나-비’ ‘기쿠지로의 여름’ ‘자토이치’ ‘아웃레이지’ 등 작품을 연출하고 출연했다.
오피스 기타노는 기타노 다케시가 모리 마사유키와 함께 1988년 설립한 사무소로, 지난 3월 말 “내 시간을 갖고 싶다”며 사무소에서 돌연 퇴사했다. 그러나 이후 기타노 다케시를 따르는 이 회사 소속 아티스트들이 공동 성명을 발표, 현 대표인 모리 마사유키를 공개 비난해 파문이 일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아웃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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