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레옹’의 뤽 베송 감독이 성폭행으로 피소됐다.
19일(현지시간) Europe1 등 외신에 따르면 27세의 한 여배우가 뤽 베송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18일 프랑스 파리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배우는 지난 17일 밤 파리 브리스톨호텔에서 뤽 베송을 만나 차를 마시고 의식을 잃었으며, 정신이 돌아온 뒤에는 이미 성폭행을 당한 상태였다고 소장에서 밝혔다. 뤽 베송은 돈뭉치를 두고 사라진 뒤였다는 주장이다.
배우는 소장에서 “뤽 베송 감독과 2년 동안 알고 지냈다”면서, 배우이기 때문에 감독과 가깝게 지내야 한다는 압박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나 뤽 베송 감독은 배우의 고소장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뤽 베송의 변호인은 “뤽 베송 감독이 아는 사람이지만 부적절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뤽 베송 감독은 ‘그랑블루’ ‘레옹’ ‘제5원소’ 등을 연출하고 ‘택시’ 시리즈, ‘테이큰’ 시리즈를 제작한 프랑스 대표 영화감독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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