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영국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Daniel Radcliffe)가 코로나19(COVID-19) 확진 소문에 대해 “나는 항상 아파 보일 뿐”이라며 사실무근임을 확실히 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11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한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어제 연극을 위해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으러 대기실에 들어갔는데,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방금 내 조카에게 당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나는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라고 생각했다”며 “그는 나에게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최초의 유명인’이라는 트윗을 보여줬다. 아마 내가 언제나 아파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당신은 그 말을 믿을 수도 있다. 나는 아주 창백하고, 그것이 또 인터넷이기 때문이다. 영광스럽게도 그들이 날 선택했다”고 웃어 넘겼다.
한편, 할리우드 스타 중에는 톰 행크스(Tom Hanks) 부부가 처음으로 코로나19 판정을 받았다. 톰 행크스는 13일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끼치지 않기 위해 격리돼 있다”며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고 서로를 돌보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이라고 담담한 면모를 보였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영화 ‘해리 포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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