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배우 탕웨이가 홍콩 금상장 여섯 번째 여우주연상 도전에서도 실패했다.
9일 홍콩 침사추이에 위치한 홍콩 문화 센터에서는 제36회 홍콩금상장영화제가 열렸다. 탕웨이는 영화 ‘북 오브 러브’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2011년 장학우와 함께 출연한 ‘크로싱 헤네시’로 금상장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이후 2012년, 2014년, 2015년에도 수상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지난해 ‘세 도시 이야기’로 여우주연상에 도전해 올해로 여섯 번째다. 탕웨이 출산 후 첫 영화제 후보에 오른 만큼 그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탕웨이의 수상은 올해도 불발됐다. 영화 ‘해피니스’의 혜영홍에게 트로피를 내주며 여우주연상 수상에 실패했다.
한편 홍콩 금상장은 대만 금마장, 중국 금계백화영화제와 함께 중화권 3대 영화제로 꼽히는 권위 있는 영화 시상식으로, 올해 작품상은 영국이 홍콩을 중국으로 반환하는 시점인 1997년 홍콩의 지하 세계를 그린 ‘트리비사’에게 돌아갔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홍콩 금상장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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