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이하 ‘SNL’)에 출연해 립싱크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2009년 1월 이후 약 8년 만에 NBC ‘SNL’에 출연한 테일러 스위프트가 이 프로그램에서 두 곡의 신곡을 선보였다. 기타 연주와 함께 ‘Call It What You Want’를 선보였으며, 댄서들과 ‘Ready For It’을 공연했다. 빈틈 없이 완벽한 무대였다.
그런데 방송이 나간 뒤 곧 논란에 휩싸였다. 무결점의 무대였던 탓일까. 시청자들은 곧 테일러 스위프트가 립싱크를 했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일부 해외 네티즌들은 “노래할 때 입이 맞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SNL’ 측은 라이브만 고집하는 프로그램으로, 립싱크가 사실이라면 논란의 여지가 충분하다.
아이러니한 것은 트위터 등 해외 온라인에서 립싱크 의혹이 일고 있는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연을 극찬하는 스타들의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는 점이다.
마사 헌트, 토드릭 홀, 칼 라이너 등 유명인사들이 테일러 스위프트의 무대에 대해 “춤과 고음이 정말 뛰어나다” “자랑스러운 딸을 보는 느낌이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나와 ‘SNL’을 볼 가치가 있었다. 정말 재능 있다”고 평가하며 확연히 다른 입장을 보여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한편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10일 새 앨범 ‘Reputation’을 발표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NBC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