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팝가수 저스틴 비버가 숨겨왔던 속내를 털어놨다.
저스틴 비버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경글을 올렸다. 갑작스럽게 투어를 중단한 것에 대한 마음이었다.
저스틴 비버는 “내 삶을 당신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가장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당시 나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었다. 비통함과 질투, 그리고 공포가 내 삶을 휘감았다”고 토로했다. 투어를 취소한 이유가, 불안정한 자신의 상태 때문이었다는 것.
저스틴 비버는 “나는 앞으로도 완벽하지 않을 것이다. 실수도 계속 할 것이다. 그러나 과거의 잘못이 미래를 좌우하게 두지 않을 것이다”고 다짐했다.
이어 “계속 이 일을 하고 싶다. 동시에 내 정신과 영혼도 보살피고 싶다. 여러분의 이해를 바라는 것은 아니고, 내 상태를 알려주고 싶었다. 문법적으로 맞지 않는 글일지 모르지만, 마음에서 우러난 글이다”고 사과했다.
앞서, 저스틴 비버는 지난 24일 3월부터 시작한 월드투어를 갑자기 중단했다. “쉬고 싶다”는 게 이유였다.
그러나 일부 매체들은 조금은 다른 주장을 내놨다. 피로 문제가 아닌, 신앙 문제로 투어를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스틸컷, SN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