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일본 록그룹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가 긴급 수술 소식을 알린 뒤 회복 의지를 드러냈다.
요시키는 10일 자신의 SNS 트위터에 “솔직히 조금 무섭다. 하지만 극복하게다.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 콘서트를 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전날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긴급 수술 소식을 전한 뒤 심경이다.
앞서 엑스재팬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요시키가 긴급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게 됐다는 것.
소속사 공식 입장에 따르면 요시키의 주치의는 “요시키의 목 상태는 은퇴를 해야 하는 럭비 선수 같은 심각한 상태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한계가 오고 있는 것 같다”고 소견을 내놨다.
요시키는 반년 전부터 경추 추간판 탈출증 악화로 손과 팔에 마비 증상이 왔음에도 연주 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진다. 정밀 검사 결과, 경추 추간공 협착증이 진단돼 긴급 수술이 결정됐다. 요시키는 지난 2009년에도 같은 증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한편 요시키는 이번 수술로 5월 일정을 부득이 취소하며, 소속사 측은 엑스재팬의 7월 일본 콘서트와 월드 투어 개최 취소 혹은 연기 여부를 논의 중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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