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판빙빙이 수갑을 찬 사진이 갑자기 한국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이미 1개월여 전 조작 논란이 일었던 사진이다.
9일, 국내 다수 매체는 판빙빙이 여성 경찰 사이에 서서 팔에 수갑을 차고 있는 사진이 판빙빙의 체포 사진이라고 보도돼 충격을 안겼다. 다리에는 족쇄까지 차고 있다.
해당 사진은 지난 8월초 대만, 홍콩 등 매체를 통해 한차례 보도된 바 있다. 8월 1일 중국 SNS 웨이보에 최초 등장해 확산된 사진이다.
사진이 공개됐을 당시 다수의 중화권 네티즌들은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네티즌들은 “악의적 조작 사진이다” “사형수에게만 족쇄를 채운다. 사진은 완전 가짜다”고 지적했다. 해당 사진은 누군가가 합성한 가짜일 가능성이 크다.
판빙빙의 소재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감금설이 유력하지만 이조차 당국에서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판빙빙의 남동생인 판청청은 자신이 속한 아이돌 그룹의 팬미팅에 등장해 눈물을 쏟았다. “많은 일이 있었다”면서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누나인 판빙빙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밝히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은 증폭되고 있다.
지난 6월, 중국 CCTV 진행자 출신 추이융위안(최영원)은 판빙빙이 영화 특별출연 당시 계약서의 출연료를 달리 적어 이중으로 작성, 영화 촬영 4일 만에 6천만 위안(약 97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폭로하며 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판빙빙은 이와 관련해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중국 웨이보, TV리포트 DB(판빙빙, 판청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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