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세계적인 스타 성룡이 중국에서는 보험을 들지 못 한다고 밝혔다.
성룡은 1일 공개된 중국 남방주말과의 인터뷰에서 액션배우의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잦은 액션신 촬영 때문에 중국 보험회사에서는 보험을 들 수 없다고 고백했다.
매체는 성룡에게 “영화 속 위험한 동작 때문에 1982년부터 보험회사 블랙리스트에 올랐는데 지금은 어떤가”라고 물었고, 성룡은 “아직도 그렇다. 중국에서는 보험을 들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보험을 들 수 있었다고. 하지만 그 과정은 쉽지 않았다. 성룡은 “촬영 현장에 안전요원이 1명 꼭 있어야 하고, 그에게 내가 무슨 장면을 찍을지 먼저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건강 관리 방법도 밝혔다. 성룡은 “담배는 안 피운다. 가끔 시가를 피우는데 실베스타 스텔론에게 배운 거다. 술은 좋아하지 않는데 사람을 만날 때는 마신다”고 술 담배를 즐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매 작품을 할 때마다 건강검진도 꼭 받는다고. 성룡은 “1년에 3번 받은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휴식 시간을 갖겠냐는 질문에 성룡은 “내가 쉰 적이 있던가? 매니저에게 물어보라. 다들 웃을 것이다” 휴식 계획이 없음을 강조했다.
성룡은 피어스 브로스넌과 함께 출연한 영화 ‘더 포리너’로 돌아왔다. 30일 중국에서 개봉한 이 작품에서 성룡은 딸이 런던에서 폭발 사고로 죽자 복수를 위해 배후 세력을 쫓는 아버지를 연기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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