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단편작 ‘애벌레 보’가 공개된다.
9일 일본 매체 크랭크인 보도에 따르면 ‘애벌레 보’는 오는 3월 21일 지브리 미술관 영상 전시실인 ‘흙 별자리’에서 상영된다. 지브리 미술관에서만 상영되는 10번째 오리지널 단편 애니메이션이다.
‘애벌레 보’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감독, 연출을 맡은 14분 20초 길이의 단편작으로, 애벌레의 눈으로 본 세상을 그렸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바람이 분다'(2013년) 개봉 이후 5년 만의 복귀작이어서 주목된다. 더욱이 그가 은퇴 선언을 번복한 뒤 첫 작품이다.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을 만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2013년 은퇴를 선언했으나 지난해 이를 철회했다. 장편 애니메이션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를 제작 중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스튜디오 지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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