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마블의 아버지’ 스탠리가 향년 95세로 눈을 감았다. 스파이더맨·헐크·닥터 스트레인지·판타스틱4·데어데블·블랙 팬서·엑스맨·아이언맨·토르 등 수많은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창조한 만큼, 마블과 함께 한 배우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스탠리의 사망소식을 접한 ‘울버린’ 휴 잭맨은 “우리는 창조적인 천재를 잃었다”며 “그는 슈퍼히어로 우주에서 선구적인 존재였다. 그의 유산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에 작은 도움이 돼 영광스럽다”는 글로 고인을 추모했다.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나는 당신에게 모든 것을 빚졌다. 편안히 쉬시길”이라고 애도했다.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는 “스탠리를 대체할 사람은 없다. 그는 수 십년간 어리고 나이든 모두에게 모험과 탈출, 위안, 자신감, 영감, 힘, 우정 그리고 즐거움을 줬다. 그는 사랑과 친절을 보여줬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친 후 엄청난 흔적을 남기고 떠났다. 엑셀시어!”라고 남겼다.
스탠리는 12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메디컬센터에서 사망했다. 폐암 투병 중이었던 그는 최근 호흡곤란 증세로 병원을 찾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스탠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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