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티켓 매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미국 레이다온라인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팰리스에서 열리고 있는 머라이어 캐리의 ‘더 버터플라이 리턴스’ 8월 31일 티켓 중 1233석이 팔리지 않은 상황이다.
다음날 공연도 사정은 마찬가지. 1186석이 남았으며, 3일째 공연은 1337장이 남았다. 9월 10일 열리는 마지막 공연은 3천 장 티켓 중 1284장이 공석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공연장 수용 인원은 4200명이나 객석을 줄여 3천 석만 판매하고 있다. 결국 티켓 중 3분의 1 이상이 팔리지 않고 있는 셈이다. 온라인에서 머라이어 캐리의 공연 티켓이 파격 할인가로 팔리고 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머라이어 캐리는 최근 립싱크 문제 등으로 예전 명성을 잃었고 이것이 티켓 판매 부진으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 2016년 12월 31일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서 열린 ‘딕 클락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무대에서 노래와 입이 맞지 않는 립싱크 사고가 벌어져 엉성하게 공연을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와 논란을 낳았다. 지난 7월 라스베이거스 장기 공연에 돌입하자마자 공연장에서의 립싱크가 발각돼 빈축을 샀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머라이어 캐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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