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미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이 부활하는 가운데, 이 프로그램의 핵심 일원이었던 사이먼 코웰이 입장을 밝혔다.
11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사이먼 코웰은 영국 엑스트라에 “(심사위원) 제의를 받았지만 안 한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사이먼 코웰은 심사위원 가운데 날카로운 독설로 ‘아메리칸 아이돌’의 인기를 견인했던 인물. 그러나 그는 “(‘아메리칸 아이돌’ 리부트에)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사이먼 코웰은 “내 기억은 처음 시작할 때로 멈췄다. 랜디 잭슨, 라이언 시크레스트, 폴라 압둘과의 시간은 남달랐다. 그걸 다시 만들 수는 없다”고 거절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미국 폭스에서 제작해 2002년 첫 방송된 미국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은 켈리 클락슨, 캐리 언더우드, 조딘 스파크스, 제니퍼 허드슨, 아담 램버트 등 스타를 배출했다. 2016년 4월 15시즌을 끝으로 종영했다. 새로운 ‘아메리칸 아이돌’은 내년 ABC를 통해 컴백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랜디 잭슨, 폴라 압둘, 사이먼 코웰(왼쪽부터), 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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