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영화 ‘람보’ 속 보안관으로 유명한 배우 브라이언 데니히가 별세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브라이언 데니히는 그가 지난 15일 뉴 헤이븐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 향년 81세.
브라이언 데니히의 딸 엘리자베스 데니히는 SNS를 통해 “지난밤 아버지 브라이언 데니히가 코로나19와 관련된 것이 아닌 자연사했다는 것을 무거운 마음으로 알린다”고 밝혔다.
1938년생인 브라이언 데니히는 ‘내일을 향해 쏴라 2’, ‘울지않는 늑대’, ‘에프 엑스’, ‘베스트 셀러’, ‘형제’, ‘글래디에이터’, ‘로미오와 줄리엣’, ‘캣 시티’, ‘쓰리 데이즈’, ‘갈매기’ 등에 출연, TV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특히, ‘람보’에서 람보를 쫓는 윌 티슬 보안관 역으로 등장해 인상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브라이언 데니히는 1999년 ‘세일즈맨의 죽음’과 2003년 ‘밤으로의 긴 여로’로 토니상을 2회 수상했다.
브라이언 데니히와 ‘람보’에서 호흡을 맞췄던 실베스터 스탤론은 개인 SNS를 통해 “훌륭한 배우였던 故 브라이언 데니히가 별세했다. 그는 ‘람보’ 촬영 당시 실제로 베트남 참전 용사로서 내가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을 줬다. 세계는 진정한 아티스트를 잃었다”며 추모했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영화 ‘트럼보’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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