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의 톱 여배우 백백하(바이바이허)의 불륜 보도로 대륙이 떠들썩해진 가운데 남편인 가수 겸 제작자 천위판이 두 사람이 이미 2년 전 이미 이혼했다고 밝히며 상황이 반전됐다.
지난 12일, 중국에서는 백백하가 젊은 남성과 태국에서 밀회를 즐겼다는 매체 보도가 나와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놨다. 이미 결혼해 아이까지 있는 백백하가 외도를 했다는 뉴스에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수일째 백백하의 불륜을 둘러싼 보도가 끊이지 않은 가운데, 16일 천위판이 충격적인 입장을 밝혔다. 2년 전인 2015년 백백하와 협의 이혼을 했다는 고백이다.
천위판은 자신의 SNS에 영상을 게재해 “백백하와는 2015년 협의 이혼했고,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함께 키우기로 했다”고 알렸다. 2년 동안 이혼을 숨기고 쇼윈도 부부로 살았던 것.
이어 천위판은 “사건이 터지고 가정과 가족, 아이들에게 큰 상처가 됐꼬, 백백하에게도 커다란 상처가 됐기에 이렇게 상황을 밝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이 이혼한 이상 백백하의 열애는 불륜이 아니었다는 게 밝혀진 순간이다.
한편 영화 ‘이별계약’으로 국내 관객에도 얼굴을 알린 배우 백백하는 2006년 천위판과 결혼해 2008년 아들을 낳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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