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우릴 갈라놓지 못하게 할 것”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큰 결심을 했다. 폭탄 테러가 벌어진 영국 런던 맨체스터로 돌아갈 결심을 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26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맨체스터로 돌아가 팬들과 시간을 보낼 것이다. 테러 피해자와 그들 가족들을 위한 자선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당신이 느꼈을 고통과 앞으로도 계속될 트라우마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우리는 두려움에 빠져서 행동하지 않을 것이다. 결코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이 폭력에 대한 우리의 대답은, 더욱 가까워지고, 서로를 돕고, 더욱 사랑하고, 크게 노래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이전보다 더욱 친절하고 관대하게 살아야 한다”고도 말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 비극으로 인해 고통당한 모든 사람들을 잊지 않을 것이다”고도 애통함을 표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주 내내 팬들에 대해 생각해왔다. 팬들이 이 사고를 대처하는 방법은, 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나를 강하게 만들었다”며 그들이 보내준 위로에 대해 감사의 말도 남겼다. 영국행을 결심한 이유였다고 한다.
지난 22일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 도중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테러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 이 자살폭탄 테러로 어린이 포함 22명이 숨졌다고 한다. 사상자는 59명 이상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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