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엠넷 래퍼 오디션 프로그램 ‘쇼 미 더 머니’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중국 ‘랩 오브 차이나’의 참가자가 노래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중국 PC레이디, 시나연예 등 매체에 따르면 ‘랩 오브 차이나’의 참가자인 쉬전전(서진진)의 자작곡인 ‘당니주료’와 ‘동관시가’가 각각 일본 가수 각트의 ‘Last Song’과 샤이니의 ‘내 곁에만 있어’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실제로 두 곡 모두 랩 비트에 깔린 멜로디와 코드 진행이 ‘Last Song’ ‘내 곁에만 있어’와 흡사하다.
보도에 따르면 쉬전전은 이번 논란에 대해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동관시가’는 샘플링이 7마디를 넘어가지 않았다. 음악을 모두 가져와 쓴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며, 8마디가 넘지 않으면 국제 규정상 표절이 아니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한편 ‘랩 오브 차이나’는 지난 6월부터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아이치이에서 방영되고 있는 랩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경연 방식과 로고 등이 엠넷 ‘쇼 미 더 머니’와 흡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엑소를 이탈해 중국 활동 중인 크리스가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아이치이, 엠넷, 쉬전전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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