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SNS 인스타그램 계정을 해킹 당한 중국 유명 배우가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중국 배우 니니는 6일 소속사 공식 SNS 웨이보를 통해 인스타그램 계정 해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니니 측은 “니니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최근 이상이 생겨 확인한 결과 불법적으로 도용된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우리 쪽에서 어떠한 조작도 하지 않았음에도 계정이 자동으로 팔로우하지 않는 낯선 계정과 메시지를 주고받았고, 현재 당사는 빠른 시일 내에 계정이 정상화되도록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니 측은 “인스타그램 문제가 해결되기 전 이 계정을 통해 게재되는 모든 내용 및 이 계정과의 소통은 당사 또는 니니 본인의 것이 아니며, 이 계정으로 공개되는 어떠한 사진, 영상 등 내용은 회사 및 니니와 관련이 없다”고 밝힌 뒤 “당사는 악의적인 사생활 침해 행위를 규탄하며, 니니의 귄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정 정상화 전까지 업로드를 중단한다고도 전했다.
니니가 인스타그램 해킹에 공식적으로 대응한 점이 주목되는 이유는 중국 당국이 중국 현지에서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계정 접속을 막고 있기 때문이다. IP 우회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중국 로컬 SNS만 사용이 가능하다.
니니는 2014년부터 인스타그램 계정을 사용하고 있으며, 팔로워는 약 120만에 달한다.
한편 니니는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 ‘진링의 13소녀’ 주인공으로 데뷔해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니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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