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영국 맨체스터 명예 시민권을 얻게 됐다. 최초의 기록이다.
13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아리아나 그란데는 시의회가 제안한 계획에 따라 맨체스터 명예 시민권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리차드 리즈 의회 회장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아리아나 그란데를 ‘맨체스터 인’으로 보고 있다”고도 말했다고 한다.
지난달 22일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 도중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테러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 이 자살폭탄 테러로 어린이 포함 22명이 숨졌다고 한다. 사상자는 59명 이상이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역대급 선행을 보여줬다. 맨체스터로 돌아와 자선콘서트를 열었으며, 히트곡 ‘원 라스트 타임’을 비롯해 콘서트 마지막 곡이었던 ‘썸 웨어 오브 더 레인보우’를 발매해 기부금으로 보탰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해당 공연을 통해서만 1,200만 달러(134억 7,6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는 분석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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