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아무로 나미에의 은퇴 전 마지막 ‘홍백가합전’ 출연도 시청률 올리기엔 역부족이었다.
2일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12월 31일 방영된 ‘제68회 NHK 홍백가합전’의 평균 시청률이 1부 35.8%, 2부 39.4%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2부 형식으로 방영된 1989년 이래 2015년 392%, 2004년 39.3%에 이어 역대 최저 3위다. 아무로 나미에 효과는 보지 못한 셈이다.
특히 지난해 40.2%로 40%대 고지를 넘었다가 올해 0.8%포인트가 감소, 다시 40%대가 붕괴된 수치여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아무로 나미에 섭외에 공을 들여 시청률 반등을 노렸던 터. 9월 은퇴 예정인 그녀의 마지막 ‘홍백가합전’ 무대라는 사실도 메리트가 되지 못했다.
‘홍백가합전’은 일본 NHK의 연말 특집 프로그램으로, 매년 12월 31일 밤 방송된다. 그 해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홍백 양 팀으로 나뉘어 대항전을 펼치는 형식이다. 68회를 맞은 ‘홍백가합전’에는 트와이스가 케이팝 가수로는 6년 만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NHK ‘홍백가합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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