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에서 ‘빅뱅 마지막 5인 콘서트’가 화제의 검색 키워드 순위권에 등장했다.
승리가 11일 오후 은퇴를 선언했다. 연예계를 은퇴하니 자연히 빅뱅에서도 탈퇴하는 셈. 빅뱅 5명의 무대를 다시 보기는 어렵게 됐다. 그래서 등장한 키워드가 ‘빅뱅 마지막 5인 콘서트’다.
중국 웨이보에서는 빅뱅 멤버들이 군입대 전 가진 마지막 완전체 콘서트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2017년 서울 고척돔 콘서트가 빅뱅의 군입대 전 마지막이 아니라, 승리 은퇴 전 마지막 완전체 무대가 됐고, 완전체 공연을 앞으로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아쉬움에 중국 팬들이 당시 공연 영상을 공유 중인 것. ‘빅뱅 마지막 5인 콘서트’ 키워드는 12일 현재 3억 2천만 클릭수를 기록하며 전체 3위에 랭크 중이다.
승리 은퇴에 관한 키워드도 등장했다. ‘승리 연예계 은퇴’는 ‘빅뱅 마지막 5인 콘서트’보다 한 단계 높은 2위로, 클릭수는 역시 3억 2천만 정도다.
중국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한류 아이돌 그룹인 빅뱅의 승리, 해외에 팬덤을 보유한 정준영이 단톡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사실이 드러났다는 한국 매체의 뉴스를 인용 보도했고, 중국 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비록 은퇴를 선언했지만 승리가 빅뱅의 일원이었음에는 변함이 없다. 전세계에서 맹위를 떨쳤던 한류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가 얽힌 버닝썬 사건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로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예정대로 군입대 가능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승리는 은퇴 선언에서 “지난 10여년간 많은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많은 팬들에게 모든 진심을 다해 감사드리며 와이지와 빅뱅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여기까지인 거 같다”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성실히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도 약속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중국 웨이보, 시나연예, 승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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