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팝가수 마릴린 맨슨과 저스틴 비버 사이가 심상치 않다.
최근 US위클리 등 복수의 외신은 “마릴린 맨슨이 저스틴 비버에게 여전히 화가 나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갈등은 티셔츠에서부터 시작됐다. 저스틴 비버는 작년, 한 공연장에서 마릴린 맨슨의 이름과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노래했다.
저스틴 비버가 이 티셔츠를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일단은 마릴린 맨슨의 허락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마릴린 맨슨을 향한 오만한 발언이 문제라는 것.
당시 저스틴 비버는 “이 티셔츠를 통해 내가 당신을 의미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줬다”고 발언했다. 이는 즉각 마릴린 맨슨의 심기를 건드린 것.
외신은 “지난달 두 사람이 화해의 메시지를 나누기는 했지만, 마릴린 맨슨은 여전히 원한을 품고 있는 듯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모 라디오 방송에서, 저스틴 비버의 (이미지 사용)동기를 묻는 질문에 “모르겠다”고 짧게 답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나는 소녀들과 싸우기 싫다. 즉, 저스틴 비버와 싸우고 싶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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