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화권 톱스타 왕리홍이 극성팬에게 습격을 당한 사건을 언급했다.
14일 중국 시나연예는 왕리홍이 최근 모 프로그램 녹화 중 중국 난징 공항에서 한 여성 팬으로부터 별안간에 폭언을 들었다. 이 여성은 수년 동안 왕리홍을 쫓아다닌 극성팬으로, 자신이 왕리홍과 결혼을 했다 버림받았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돌발 상황도 극성팬의 왕리홍을 향한 분노 표출이었다. 여성은 왕리홍에게 “왕리홍 나와라, 남자 아니냐”며 고함을 질렀고, 이 모습은 프로그램 카메라에 담겼다.
이 여성의 돌발 행동은 처음이 아니다. 과거 왕리홍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물병을 맞은 사건의 가해자도 이 여성이다. 참다못한 소속사는 이 여성이 왕리홍에게 폭언을 퍼붓는 모습을 편집한 영상을 공개한 뒤 “이 여성을 보면 현장 직원에게 알려달라”고 공지까지 했다.
왕리홍은 “여자의 가족에게 전화를 해 대화를 해보려고 했지만 자신들과 상관없다며 전화를 끊어버렸다”고 토로하며 “그녀는 폭력적이다. 밀고, 잡아당기고. 조금 조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만 출신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 왕리홍은 2013년 11월 10살 연하의 일반인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차이나포토프레스(CFP) 특약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