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린킨 파크 보컬 체스터 베닝턴이 4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의 11살 난 아들이 아빠에게 적은 메모가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체스터 베닝턴의 11세 아들 타일러 베닝턴은 1개월 전 접착용 메모지에 편지를 적었다. 체스터 베닝턴을 응원하기 위한 메시지였다. 해당 메모는 체스터 베닝턴의 아내인 탈린다 베닝턴이 지난 6월 2일 SNS에 공개했다.
메모에는 “아빠, 리허설이나 오늘 하게 될 일들을 즐기세요”라는 응원과 함께 “삶을 사랑하세요. 삶은 ‘Castle of Glass'(유리의 성)잖아요”라고 덧붙였다.
‘Castle of Glass'(유리의 성)는 린킨 파크의 노래 제목으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꿈속으로 날 데려다줘. 내가 봤던 비밀들로 내 슬픔을 씻어줘. 어떻게 다시 시작할지 알려줘. 난 유리의 성의 갈라진 틈일 뿐이야. 네게 보여줄 건 남아있지 않아”라는 가사를 담고 있다.
미국의 톱밴드 린킨 파크의 보컬 체스터 베닝턴은 20일 오전 9시(현지시간) 미국 LA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탈린다 베닝턴 트위터, 린킨 파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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