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탈세 의혹 이후 자취를 감춘 판빙빙, 중국 영화와 드라마에서 사라진 데 이어 태국 광고에서도 사라졌다.
12일 대만 야후뉴스는 판빙빙이 이면계약서 작성 및 탈세 혐의로 논란을 낳은 뒤 태국의 면세점 브랜드인 킹 파워 광고 모델에서 하차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킹 파워 면세점과 면세점 모델로 활동하던 판빙빙과 계약이 해지됐으며, 이후에도 판빙빙을 모델로 기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물론 태국뿐 아니다. 판빙빙이 광고 모델로 활동하던 다수의 브랜드들이 6월초 이후로 SNS에 판빙빙 관련 자료를 게재하지 않고 있다. 중국 로컬 브랜드와 글로벌 브랜드를 막론하고 판빙빙을 이용한 홍보를 전면 중단했다.
그 가운데 판빙빙이 글로벌 모델로 활동한 몽블랑 와치 측은 탈세 논란이 중국에서는 비교적 민감하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히면서도, 5월 14일 이후 판빙빙 관련 게시물을 중국 SNS인 웨이보 계정에 올리지 않고 있다.
TV와 영화, 광고계에서까지 퇴출된 판빙빙, 그야말로 사면초가다. 태국 광고에서도 사라진 것을 보면 중국 외 국가에서의 활동 전망도 그리 밝아보이지 않는다.
중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최근 대만 매체에 “판빙빙이 돌아올 수 없다”고 밝힌 바. 3년간 활동 정지 처분을 당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더불어 판빙빙은 최근 행적까지 불분명해 망명설, 감금설 등 루머가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몽블랑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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