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미즈하라 키코와 영국 스타 해리 스타일스의 핑크빛 소문이 다시 불거졌다.
12일 일본 매체 여성자신은 지난 2일 자정 미즈하라 키코와 해리 스타일스가 도쿄 신주쿠의 한 바에서 밀회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미즈하라 키코와 해리 스타일스의 만남을 목격한 한 팬은 매체에 “전날이었던 해리 스타일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친한 친구가 바를 빌려줬다고 한다. 해리 스타일스와 미즈하라 키코는 어깨동무를 하고 내내 핑크빛이었다. 아침까지 쭉 같이 술을 마신 것 같다. 이날 첫만남이라고는 도저히 볼 수 없었다”고 증언했다.
해리 스타일스는 지난해 12월말부터 1개월 동안 일본에 체류한 가운데 그 이유가 미즈하라 키코라는 소문이 확산된 바 있다. 영국 매체를 통해 해당 내용이 보도됐지만 미즈하라 키코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해리 스타일스와 교제한 사실도 없고, 만난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관계자는 다른 얘기를 했다. 한 음악 관계자는 매체에 “해리 스타일스의 일본 방문은 미즈하라 키코를 만나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한 친한 지인에게 ‘미즈하라 키코와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고, (미즈하라 키코를) 만나면 바로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미즈하라 키코가 드라마 촬영으로 해외에 체류해 돌아올 때까지 기다렸다고 한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해리 스타일스가 모델과 교제를 했던 만큼 미즈하라 키코가 이상형에 가까울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미즈하라 키코도 해리 스타일스의 그룹인 원다이렉션의 팬이었다고. 음악 관계자는 “공통의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것 같다. 이번에도 해리 스타일스를 만나 친구들에게 ‘정말 멋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업계 관계자와 팬들이 제기한 핑크빛 염문에도 미즈하라 키코 측 관계자는 “해리 스타일스와 교제는 사실이 아니다. 2월 2일에는 국내외 친구 10명과 신주쿠에 간 것은 사실이고, 그날 처음 해리 스타일스를 만났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의심의 눈초리는 거둬지지 않고 있다. 해리 스타일스가 일본의 인기 예술 시설 방문 사진을 공개했는데, 미즈하라 키코도 이어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을 업로드해 열애 의혹에 불을 지폈다. 해리 스타일스는 도쿄 바에서 미즈하라 키코와 만난 뒤 곧바로 일본을 떠났기 때문에 예술 시설을 방문할 여유가 없었고, 해당 사진은 과거에 찍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
미즈하라 키코는 앞서 지드래곤과의 열애로 일본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이름을 알렸다. 해리 스타일스와 실제 커플이 돼 영미권에서도 유명인사가 될지 주목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One Direction: This Is Us’ 스틸컷, TV리포트 DB(해리 스타일스, 미즈하라 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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