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일본 국민그룹 아라시 멤버 니노미야 카즈나리(35)가 여자친구 때문에 부모와 불화를 겪고 있다고 25일 일본 주간여성이 보도했다.
니노미야 카즈나리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3살 연상의 아나운서 출신 이토 아야코의 지인은 매체에 “최근 니노미야 카즈나리와 부모와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 이토 아야코가 니노미야 카즈나리에게 ‘당신의 부모로부터 심한 처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고,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이토 아야코가 자신의 부모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해 분노했다”고 속사정을 전했다.
한 스포츠지 기자는 주간여성에 “두 사람은 이미 서로를 부모님께 소개했다. 다만 니노미야 카즈나리의 부모가 결혼을 탐탁지않게 생각하는 것 같고, 그것이 부모와의 불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토 아야코가 불화의 원인이 됐다는 것. 매체에 따르면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최근 본가를 찾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주간여성은 본가 근처에서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목격된 지가 4~5년 정도 됐다는 인근 주민의 증언을 더했다.
이토 아야코의 지인은 또 “(이토 아야코가) ‘다른 아라시 멤버들이 자신들을 방해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니노미야 카즈나리는 이토 아야코를 전적으로 신뢰한다. 아라시 멤버나 일과 관련된 관계자를 만나는 중요한 회의에도 이토 아야코를 동석시켜 의견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적도 있다고 한다. 주변 사람이나 아라시 멤버들도 곤혹스러워한다”고 귀띔했다.
니노미야 카즈나리와 이토 아야코가 교제 중인 사실이 알려진 건 지난 2016년. 당시 이토 아야코는 자신의 블로그에 니노미야 카즈나리와 교제를 연상케 하는 사진 등을 게재한 정황으로 팬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이토 아야코가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 팀에는 전화와 이메일이 쏟아졌고, 결국 2017년 이토 아야코는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니혼TV에서 퇴사했다. 지난해 8월에는 주간문춘이 두 사람의 몰디브 여행을 보도해 열애설에 힘을 실었다.
곧 결혼을 할 것이라는 예상은 쏟아졌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열애 인정과 결혼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아라시가 2020년 활동 중단을 선언해 아라시 멤버의 결혼설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니노미야 카즈나리가 아라시의 첫 유부남이 될지 주목된다.
한편 2020년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아라시는 4월부터 12월까지 일본 5대 돔투어를 실시, 50회 공연을 갖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니노미야 카즈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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