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고(故) 장국영, 왕조현의 영화 ‘천녀유혼’이 중국에서 드라마로 또 리메이크된다.
13일 중국 시나연예는 중국 방송 당국인 광전총국이 발표한 드라마 기획안 공시에 따르면 드라마판 ‘천녀유혼’이 오는 8월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총 60부작으로 제작 기간은 10개월이다.
드라마판 ‘천녀유혼’에는 원작에 또 하나의 등장인물이 나온다. 남자 주인공인 영채신과 섭소천, 연적하 외에, 섭소천과 꼭 닮은 여인 소합합이 등장할 예정이다. 섭소천을 연기할 여배우가 누가 될지 중국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87년작 ‘천녀유혼’은 인간 영채신(장국영 분)과 귀신 섭소천(왕조현 분)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아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1995년, 2000년, 2003년, 2005년 드라마화됐으며, 2011년에는 영화 ‘천녀유혼’이 유역비 주연으로 리메이크됐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천녀유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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