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대만 유명 배우 펑위옌이 타이베이 공항에서 과일 밀반입이 적발돼 벌금을 냈다.
2일 대만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펑위옌은 해외 일정을 마치고 1일 쏭산공항을 통해 타이베이로 입국했다. 이 과정에서 가방에 들어있던 과일이 적발됐고, 세관 측은 펑위옌에게 3000 대만달러(약 11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에 대해 펑위옌의 매니저는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좋은 마음으로 내 백팩을 들어줬고, 내가 먼저 나갔다. 그가 이미 잘 처리됐다고 했었다”며, 펑위옌이 과일을 반입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펑위옌은 비행기에서 내린 뒤 일행과 짐을 찾았고, 여성 매니저의 가방이 많다며 가방을 대신 들어줬다 벌어진 일이라는 설명. 매니저의 가방에는 작은 과일 하나가 들어있었고, 탑승 전 버리는 것을 잊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정말 송구스럽다. 펑위옌의 호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신문 지면 낭비할 일도 없었을텐데 말이다”고 사과했다.
대만 배우 펑위옌은 2014년 영화 ‘파풍:스피드 매치’에 슈퍼주니어 최시원과 함께 출연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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